인천영선초등학교는 지난 달 29일부터 3일동안 작년에 이어  <꿈·끼 나눔으로 만드는 재능 발표회> (이하 재능 발표회) 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잦아들 무렵인 작년에 위축되었던 학생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해 교육공동체 회의(교사, 학부모, 학생대표로 구성)에서 뜻을 모아 학생회를 중심으로 재능발표회를 기획하여 운영하는 행사이다.  

재능 발표회는 무대공연, 복도 전시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국악부 공연, 무용, 악기연주, 노래무대, K-pop 댄스 공연 등이 이뤄졌으며 전시 공간에는 그림, 공작 작품, 학생이 찍은 생태환경 사진 전시로 꾸며지고 포토 존도 마련했다.

 

이 공연을 위해 친구들과 매일 3층 꿈마루(거울이 있는 복도 무대 공간)에서 연습했다는 송00 학생은 “올해 4월부터 매일 아침 8시에 모이기로 약속하고 연습했다" 라며 "취미가 같은 친구들끼리 연습해서 재미있었다” 고 말했다. 

한편 29일 사회를 맡았던 5학년 반00 학생은 “ 사회 대본은 제가 쓰고 완성해서 3일동안 미리 연습했고 떨리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라며 소감을 이야기 했다. 

 

 

전시장 작업을 맡아주신 한 학부모는 “작년보다 더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참여해 주었고 작품 수도 늘어나서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라면서 "밤늦게까지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좋아할 학생들을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인순 교장은 “학생들이 정말 즐겁게 참여하였고, 학생들이 다소 부족하고 실수하더라도 아낌없이 박수치고 서로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라며 "전시장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