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명신여고 지식재산일반 융합교육으로 발명교육의 새 지평을 열다

기사입력 2023.08.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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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명신여자고등학교가 지난 3일 열린 제36회 대한민국학생발명 전시회에서 금상 1은상 1동상 9, 장려상 3개를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명신여고는 1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고등 부문 최우수학교(기관)로 특허청장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주빈은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손채영은 은상(특허청장상)서현아, 공지민은 한국발명진흥회사장상, 김정현은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이유진은 중소기업중앙회장상, 김보민, 이은솔은 대한변리사회장상, 한희주는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 이은빈, 임새봄은 한국특허정보원장상 등 동상을 김지예, 김가온, 박서영 학생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학생들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교육부를 비롯한 1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이뤄지는 발명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서 1학년 오주빈 학생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self-taping 파스 도구`를 선보였다. 이 발명품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파스를 붙이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 양은 "지식재산 일반 교과시간에 익힌 다양한 발명 기법을 배우고 나서 아이디어를 창출하였기에 이 발명품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파스를 붙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미 특허출원까지 마친 2학년 손채영 학생은 글씨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필기구 홀더`를 출품해 은상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손 양의 발명품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손이 불편한 환자, 아동 등이 좀 더 정확하게 글을 쓸 수 있게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명신여고는 2019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진로와 연계된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책임 있게 이수할 수 있도록 진로·학업설계 및 교육과정 이수 과정을 지도하는 학교이다.

    1학년때부터 미디어융합사회, 인문과학, 사회과학, 나노&바이오, 자연이공, 임베디드AI, 문화예술 분야로 학급편성을 하고 효율적인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진로별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대의 트랜드에 맞게 1학년에 지식재산일반과 정보과목을 학교 선택과목으로 운영하고 여러 과목과 융합된 교육성과가 발명대회의 수상 결과이다.

     

    명신여자고등학교 윤인리 교장은 "최근 3년 연속 특허청 지정 지식재산 일반 우수교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발명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상을 수여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6년전부터 시작한 지식재산 기반의 발명교육이 우리 학생들을 얼마나 성장시키고 있는지 보여준 결과이고 앞으로도 진로별로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학교가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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