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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21세기 건축재료로 급부상…`목조건축` 올림픽 한국서 열린다.


8월 20~23일 코엑스서 개최…54國 참가 논문 750편 발표
도쿄올림픽경기장 설계한 구마 겐고 기조연설자로
80층 목조건축물 청사진, 지진에 견디는 목조기술 등 미래 건축개념 공유의 장



목조건축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 2018)`가 오는 8월 20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개최된다. 

세계목조건축대회는 목재와 목구조 분야의 과학자와 건축전문가들이 학술발표와 정보 교환을 위해 모이는 목조건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로 1988년 미국 시애틀에서 최초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전 세계 주요 목조건축 선진국들이 이 대회를 유치해 왔으며, 공학자, 건축가, 연구자, 교육자, 산업계 등이 모여 소통하는 행사로 2년마다 열리는 목조건축 분야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WCTE 2018은 `황금 목조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을 슬로건으로 54개국이 참가해 7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국립산림과학원 WCTE 2018 사무국은 WCTE 2018 자문위원회 및 학술·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대회 슬로건에 부응하는 기조연설 대상자 및 주제에 대해 논의해 확정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주제별, 대륙별 안배를 통해 총 7번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고층 목조건축 프로젝트의 시발점인 영국, 지진 이후 복구방안으로 목조건축을 활용한 뉴질랜드, 목재의 사용을 도시로 끌어들이는 일본, 세계 최고 높이의 목조건축물(80층)을 준비하는 미국 등 목조건축의 선구자들이 기조강연을 한다. 지난해 발생했던 포항지역 지진보다 강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는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복구를 위한 목조건축`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지진에 강한 목조건축기술에 관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도쿄올림픽경기장을 목조로 설계하고 미국건축가협회 베네딕터스상과 일본건축학회상을 수상한 구마 겐고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세계목조건축대회는 외국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미래의 건축 개념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 대회를 계기로 거주자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호하는 목조건축을 확대해 기후변화의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재 산림과학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목재과학연구 수준이 향상되고, 학문의 가치를 삶과 산업에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목재의 장점을 부각해 목조문화의 황금시대를 부활하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목조건축문화를 통해 세계를 감동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올해 대회에서는 젊은 과학자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Young Scientist Award`를 추진하여 미래 세대를 격려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한국 등 세계 최고 목조건축 전문가의 기조강연이 가장 기대할 만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장상식 학술위원장은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목재로 회귀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며 "목재는 친환경성과 재생 가능성, 인공조림을 통해 탄소 저장 및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순환 기능을 갖고 있으며 뛰어난 단열 성능과 프리컷 공법을 통해 경제적인 고층 목조건축도 가능해져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WCTE 2018은 목조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산업계가 참여하는 전시회, 국내 목조건축 및 문화를 체험할 학술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 참가 등록은 7월 31일까지 하면 되고 대회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등록방법은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작성일자 2018-12-08